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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16강 중계 안내입니다.
정현 선수가 세 차례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극복하고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8월14일 밴쿠버에서 열린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32강에서 12번 시드 정현이 홈 코트의 캐나다 203위 바섹 포스피실을 두시간 13분만에 1-6 7-6(8) 6-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지난주 일본 욧카이 챌린저 8강에서 왼쪽 허벅지의 근육 이상 때문에 기권했던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에서 벗어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현은 첫 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내주며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습니다. 두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정현이 먼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지만 2-3에서 포스피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두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갔습니다.
타이브레이크 4-6으로 더블 매치 포인트를 내준 정현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위기를 모면하였고 7-8에서 다시 맞이한 매친 포인트 위기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득점하여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8 세트 포인트에서 정현이 득점하여 세트올을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세트를 따내고 정현은 두 차례 come on을 외치며 포효하였습니다. 세번째 세트 초반 정현은 포스피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리드를 잡는등 5-2로 달아났습니다. 8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듀스만에 내줬지만 곧바로 포스피실의 서비스 게임을 챙기며 승리하였습니다.
정현 16강 중계
정현은 16강에서 프랑스 195위인 막심 장비에와 8강 진출을 다투며 정현과 막심 장비에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 16강 중계 시간은 16일 오전 10시반이며 막심장비에르는 정현에게 상대전적 2대0으로 앞서 있는 보스니아 헬체고비나의 다미르 줌머를 2-1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하였습니다.